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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삼성 신경영의 오해와 진실
이철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“우리 국민을 어떻게 잘살게 하느냐는 생각 외에는 번뇌”라고 했다. 지난주 무역의 날 50주년 행사에서다. 매우 거친 번역일지 몰라도, ‘우리 국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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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문재인과 '응답하라 1994'
이철호논설위원 요즘 민주당은 친노파와 초선의원들이 지배한다. 수도권 재선의원들은 묵언수행 중이다. 회의에도 잘 안 나온다. 다른 의견을 드러내 고립되기보다 아예 입을 닫는 ‘침묵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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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임수경을 함부로 욕하지 말라
이철호논설위원 그 사진이 또 말썽이다. 1989년7월 평양의 ‘세계청년학생축전’ 사진 이야기다. 밀입북한 임수경 민주당 의원(당시 외국어대 4년·이하 경칭 생략)이 김일성과 다정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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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창조경제는 이런 게 아닐까
이철호논설위원 “동반은 나름 성과가 있는데, 창조는 영 어렵네요.” 이관섭 산업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의 말이다. 정부가 동반성장은 유도할 수 있지만 창조경제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.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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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희망버스가 떠나야 희망이 온다
이철호논설위원 쌍용자동차와 한진중공업이 되살아나고 있다. 옥쇄파업·크레인농성·희망버스·천막단식에서 놀라운 반전이다. 두 회사는 지난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. 쌍용차는 뉴코란도c와 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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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"삼성 수능과 현대차 고시"
이철호논설위원 취업준비생들이 삼성 입사시험인 SSAT를 ‘삼성 수능’, 현대차의 HMAT는 ‘현대차 고시’라 부르는 모양이다. 삼성은 학벌·학점·스펙을 보지 않고 매년 18만여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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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국정원 댓글, 박물관에 보관하자
이철호논설위원 앨 고어는 『불편한 진실』 북 콘서트마다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. “왕년의 미 합중국 ‘차기 대통령’ 앨 고어입니다.” 폭소가 터지면 한마디 더 붙인다. “사실 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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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"국정원이 검찰의 무덤이 됐다"
이철호논설위원 지난 주말 국정원 댓글 사건은 긴급체포→공소장 변경→윤석열 팀장의 직무배제로 숨가쁘게 이어졌다. 따지고 보면 윤 팀장의 돌출행위는 예고된 참사였다. 묵은 고름이 터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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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문재인이 왜 문제인가
이철호논설위원 NLL 대화록 논란이 1년을 넘었다. 교통정리를 위해 그동안의 주요 변곡점들을 복기해 보자. 친노진영은 지난 대선에서 시치미를 뚝 뗐다. “NLL 자체를 논의한 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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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스스로 스텝이 꼬인 한겨레신문
이철호논설위원 채동욱의 혼외자 의혹이 어디로 흐를지 국민은 다 아는데 두 신문만 모르는 눈치다.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다. 마지막까지 끝장을 보자는 분위기다. 하지만 이번 의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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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'국민 사위' 함익병이 얄밉다
이철호논설위원대통령부터 시작해 사방천지가 여성인 시대다. 요즘 청와대 비서관들은 대학 리포트 제출하듯 보고서를 예쁘게 꾸민다고 한다. A4용지 한 장에 대충 핵심만 담았던 남성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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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포퓰리즘, 그 다음의 불편한 현실
이철호 논설위원진보 교육진영의 오랜 꿈은 3무(無)에 있다. 입시가 철폐되고, 등록금이 필요 없으며, 성적 경쟁이 없는 것이다. 그런 곳이 있을까? 있다. 오스트리아의 빈대학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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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채동욱, DNA 검사부터 받으라
이철호논설위원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에 우리 사회가 또 두 쪽으로 갈라졌다. “파도 파도 미담”과 “파도 파도 (술집) 마담”으로 쪼개졌다. 온갖 음모론이 난무할 때 진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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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국정원보다 더 무시무시한 민심
이철호논설위원 민주화 운동의 끈질긴 생명력은 민심에서 나왔다. 운동권은 기발한 정치적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. 1981년 봄, 대학마다 반정부 시위를 막느라 경찰이 쫙 깔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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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이석기는 진짜 애국주의자다
이철호논설위원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(이하 경칭 생략)이 ‘주사파’의 민낯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다. 통진당은 국정원의 수사를 “정당 사찰이고 프락치 공작”이라 우긴다. 매우 재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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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돈·돈·돈, 돈이 뭐기에 … 신뢰 사라지면 위기가 닥쳐
화폐 이야기 김이한·김이재 등 지음 부키, 415쪽 1만5000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화폐에 관한 책들이 수없이 쏟아진다. 돈과 이자율·환율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기 때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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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'강남 김여사' 들의 은밀한 괴담
이철호논설위원 요즘 돈 많은 강남 주부들 사이에 괴상한 소문들이 퍼지고 있다. 우선 “백화점에서 한꺼번에 100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긁으면 세무조사 나온다”는 이야기가 무성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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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개성공단, 보험부터 들고 가라
이철호논설위원 개성공단 정상화의 발걸음이 빨라졌다. 설비점검팀이 다녀오고, 이달 말께 재가동에 들어가는 공장도 나올 모양이다. 숙원이던 3통(통행, 통신, 통관)에도 숨통이 뚫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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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태국보다 못한 한국
이철호논설위원 좌파와 우파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. 대선 전 공부모임을 한 인사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4대 강 사업을 모두 탐탁지 않게 여긴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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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사회공헌에도 판치는 ‘골목상권’
이철호논설위원사회공헌에도 판치는 ‘골목상권’ 삼성이 어린이집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. 어린이집은 사회공헌사업의 간판이었다. 삼성어린이집은 저렴한 보육료와 믿을 수 있는 식자재, 탄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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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북한, 청와대 진돗개 꼬리를 보라
이철호논설위원 미국 대선후보들이 빠지지 않고 찍는 두 개의 사진이 있다. 하나는 엽총을 들고 사냥하는 사진이다. 미국에 널려 있는 총기가 2억7000만 정이다. 전미총기협회(NR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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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북한의 말투가 나긋나긋해진 비밀
이철호논설위원 북방한계선(NLL) 드라마의 불씨는 사소했다. 지난해 9월 14일 동아일보 인터뷰가 화근이었다. 이 신문 정치부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물었다. “노무현 전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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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마르크스는 북한을 어떻게 볼까
이철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언론사 논설실장 오찬 간담회에서 아시아나 사고와 관련한 채널A의 실언을 두 번이나 거론했다. 질문이 없는데도 먼저 꺼냈다. “두 나라의 좋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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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방사능 괴담과 NLL 대화록
이철호논설위원 북방한계선(NLL) 대화록 공개는 여야의 당쟁과 우리 사회의 관음증이 뒤엉킨 사안이다. 굳이 판도라 상자를 열지 않아도 그 결과는 대충 짐작된다. 여론조사에 노무현